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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Review

“우리는 숲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 트리플래닛

 

안녕하세요 Prefer입니다😊

 

탄소제로, ESG, RE100 등 환경에 대한 키워드가 상당한 이슈인 요즘인데요,

여기 세상의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어 여러분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우리는 숲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 트리플래닛(Tree Planet)

 

김형수 대표가 2010년 창립한 트리플래닛(Tree Planet)은
세상 모든 사람이 나무를 심을 수 있는 방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소셜 벤처기업입니다.

 

그들은 2050년까지 전 세계에 1억 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이야기하며, 달려가고 있는데요

벌써 112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하니 앞으로 그들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있어왔습니다.

 

북극 빙하나 아마존 숲 이야기가 아니라,
여름/겨울에는 이상기온이 펼쳐지고, 황사/미세먼지로 코로나 이전부터 마스크를 써왔습니다.

이미 우리는 생활 속에서 환경 변화를 읽고 있었고,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한 번쯤은 생각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제가 스스로 나서서 무언가를 행동하기에는,
생각보다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그저 일상속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부르는 요소들을 최소화하는 것뿐이죠.

 

트리플래닛의 김형수 대표는
이와 같은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세상의 변화를 주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사업을 몇 가지 살펴볼까요?


[1] 트리플래닛 게임

가장 먼저 시작한 사업은 트리플래닛 게임이었는데요,

게임상의 물, 비료를 통해 나무를 기르는 게임으로,

게임에서 길러진 나무는 실제로 심어지게 되어있었습니다.

 

약 30만 그루가 게임을 통해 심어졌으며,

나무를 심는데 필요한 비용은 게임상의 물/비료 아이템에 기업 로고를 부착하여 충당했다고 합니다.

 

제가 이 게임을 접한 지 벌써 11년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때 당시 저도 1 그루 이상 길렀으니,

어딘가에 제 나무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2] 크라우드 펀딩

스타 숲이라는 형태로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했었습니다.

다양한 스타들의 이름을 붙여 만든 숲을 팬들이 펀딩 하여 만들어지게 되었고,

추모 숲(오드리 헵번 가족과 함께 세월호 기억의 숲, 연평해전 영웅의 숲, 소녀들을 기억하는 숲)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프로젝트에 3,800명 이상 참여하여 3억 원이 모집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진행하는 크라우드 펀딩 시장에서 보인
새로운 시각으로 당시 꽤 이슈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3] 야구 배트 업사이클링 벤치

한 해의 한 구장당 800개 정도의 배트가 부러진다고 합니다.

대다수 버려지게 되죠.

 

멀쩡한 나무 원자재를 다르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다,

한 야구팀과 함께 해당 배트를 활용하여 벤치로 만드는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4] 코이카 네팔 커피 숲(Make Your Farm)

ODA 형식으로 네팔에 커피 숲을 조성했고, (/w 코이카)

해당 커피 숲에서 생성된 커피는 다시 구매하여 공정 무역 형태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는 소셜 벤처기업에 대해,

“세상의 변화를 주고 싶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설사 위험하더라도 도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말합니다.

 

경영학을 공부하다 보면, 기본적으로 이윤 창출의 초점을 맞추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소셜 벤처는 사회적 문제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방법론을 생각하곤 하죠.

 

과거 CSR의 형태로 사회적 문제 해결이 이루어졌을 땐, 단발적인 활동이 대다수였습니다.

의미 있는 일이란 것은 알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선행 조건이라고만 생각되었죠

 

그러나 근래 들어 다양한 사회적 기업들이
업사이클링 제품 회사 등 CSV의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하게 문제를 해결하려면,
단순 기부금이 아닌 경영을 이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트리플래닛 역시 다양한 프로젝트와 함께 반려 나무를 판매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형수 대표는 또한 이렇게 말합니다.

 

“지금 우리가 행동하지 않으면 늦습니다”

과거의 저는 주변 어른들에게서 “네가 세상의 변화를 위해 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어왔습니다.

 

정치/경제를 떠나서 인류애 적으로 젊은 청년들이 뛰어드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10년 넘게 끊임없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트리플래닛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진정한 CSV는 어떤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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